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전남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 53회 강진청자축제"입니다!
강진군은 예전부터 청자가 유명하여 매년 청자축제를 열어 왔는데요!
올해는 오는 3월 3일까지 개최됩니다.
최대 상금 100만원이 걸린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구성이 준비된 강진 청자축제!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ㅎ
아마도 강진청자축제 가시는 길이 거의 같을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신호 몇 곳 있는데서 축제장 3km 전쯤에서 차가 좀 밀리고, 다시 교차로를 지나면 주차장 전에서 다시 정체가 조금 있습니다.
다른 돌아가는 샛길로 가는 것은 비추드립니다! 생각보다 정체구간을 금방금방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도착하면 도로 오른쪽으로 대형 주차장이 나옵니다.
통제 요원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질서정연하게 교툥 통제와 안내가 잘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이 휴일이지만 비가 많이 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ㅎ
다만 주차장에서 나가는 길이 비에 젖어서 진흙탕이 되서 좀 불편한 건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대형 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축제장으로 가는 길이 좀 멀어서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건 어쩔수 없겠죠!
비오는 날 청자축제를 방문하신다면 버팅기지 마시고 꼭! 우산챙겨 쓰세요! 신발도 안 젖는 걸로 준비하시구요!
축제장 입구입니다.
축제장 입구를 따라 진입하는 길에는 한쪽으로 청자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축제에 들어서며 청자모형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청자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올라갑니다!
청자축제에서 여기저기 기획을 잘했다고 느낀 포인트가 많았는데 그중 하나였습니다!
강진청자축제 행사장 배치도입니다.
제가 도착한 2일, 오징어게임의 시작시간인 2시에 맞추어 가서 후다닥 메인무대로 향했습니다.
메인무대 한참 전에서부터 들려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청자축제에 오징어게임이 무슨 연관이야 ㅋㅋ 했지만서도
저도 오징어게임 상금 보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잔뜩 생겨서 간거랍니다 ㅋㅋㅋ
그리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고 모두가 재밌어하고! 기획이 잘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MC분도 재밌게 진행하고 참가하는 분들도 열심이고!
마침 실내에서 진행돼서 비가 왔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저처럼 즐겁게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참가하신 분들도 남녀노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ㅎㅎ
강진 청자축제에서 동심을 느낄줄은 몰랐어요 ㅎㅎ
예선을 통해 45명을 뽑아서 본선에 가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더라구요 ㅎ
추가로!
강진군에서는 반값여행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반값여행을 사전신청(당일 가능)한 후,
숙소든 식당이든 쓴 여행비의 절반을 강진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랍니다!
강진 관내 지정 여행지를 1곳 이상 방문하여 인증사진을 찍고 지금껏 사용한 영수증과 함께 정산신청하면 됩니다!
다음은 "강진고려청자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메인무대에서 길건너에 바로 위치하고 있었구요,
청자박물관 앞에서 반값여행 이벤트 사진도 찰칵! 찍고 들어가줍니다 ㅎ
박물관 이용료는 무료였구요,
들어가서 왼쪽에는 "청자만발"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개성에서 출토된 고려청자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한국인이라면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느낄 민족의 예술품인 청자의 다양한 종류와 제작 과정, 역사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상설전시실에는 고려청자의 출토에 관한 내용들과 전시품들이 있었습니다.
고려청자 운반선에서 발굴 당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니 더욱 와닿습니다!
그리고 상설전시실에서 나오는데 바깥의 조명이나 개수대, 출입문 손잡이 등 가능한 것은 거의 다 청자로 만들어서 청자에 진심인 곳이구나 ㅋㅋ 느끼면서도 청자가 일상생활 속에 이렇게 접목되는 것도 충분히 아름답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축제장에서 나가기 위해 다시 입구쪽으로 가다보니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키즈존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다시 축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차들이 줄을 서 있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금방 줄어들었습니다.
이어서 강진의 대표 여행지인 "가우도다리"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주차된 차들이 있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높은 확률로 주차 자리가 있을거로 예상합니다 ㅎ
주차장 옆으로 가우도 다리로 향하는 길에는 왼쪽으로 상점가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우도 다리 들어가는 길엔 강진군 여행 안내도가 있습니다.
가우도 다리 포토존인가봐요 ㅎ
포토존 뒤로 가우도다리가 보입니다
비가와서 안개가 잔뜩끼니 운치가 더욱 있는것 같아요 ㅎ
이미 신발은 젖었지만 그래도 계속 가봅니다 ㅎ
가우도다리를 통해 가우도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날씨가 좋을때는 저 멀리까지 보이는 바다를 구경하며 바다위를 건너는 기분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모노레일이 생겼더라구요!
모노레일을 타고 가우도 정상에 위치한 짚라인 탑승장으로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비맞으며 짚라인 탈 자신은 없어서 거기까지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ㅎ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가우도다리 관광은 끝!
이 밖에도 강진군에 가볼만한 곳은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던 다산 초당, 김영랑 생가, 강진생태공원(강진만) 등 가볼만한 곳이 매우 많습니다.
관광자원이 다양한 강진군에, 관광객을 위한 혜택이 매우매우 풍부한 강진군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암튼! 비오던 강진 나들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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