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리버 여행기

고구마 꽃 보신적 있는분?? 아마 거의 없을 거다. 고구마는 보통 꽃을 잘 피우지 않기 떄문에 100년에 한번 꽃이 핀다고 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희귀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그래서 고구마꽃이 피게 되면 '행운이 있고 길조' 라고 한다. 고구마의 꽃말도 '행운'이다. 여기 보이는게 고구마 꽃 봉오리입니다. 고구마 꽃은 처음이죠? 얼핏보면 나팔꽃을 닮기도 했습니다. 색깔도 이쁘구요 밖에서 본 모습인데 사이에 숨은 꽃이 보이시나여?? 고구마 꽃이 덩쿨 속에서 피기도 하고 쉽게 보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다들 고구마 꽃 구경하고 가세여~~~

솔잎부추라고 아시나요?? 부추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솔잎부추라고 해서 잎이 솔잎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붙여졌습니다. 부추를 국밥에 넣어먹거나 무쳐먹거나 하는데 솔잎부추도 그래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식감이 그냥 부추보다는 부드럽고 연해서 더 선호합니다. 그냥 부추는 "나 부추야" 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식감이라면 솔잎부추는 여리고 얇은 파... 정도의 식감입니다. 이거는 솔잎부추의 꽃입니다. 얼핏 대파의 꽃이랑 닮았죠? 솔잎부추가 생명력도 좋고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에 올라와서 매년 잘 커줍니다. 근데 바빠서 짤라다 먹을 새가 없어서 부추만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한번 심어 놓으면 전부다 이발해버리지 않는 이상, 중간중간 머리숱 남겨놓고 베어다 먹으면 매년 올라오니 가성비도 좋고 맛도 ..

이 꽃은 어떤 식물의 꽃일까요? 제목에서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가지입니다 ㅋㅋ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줄기도 자주색이라 가지인게 티가 나지요? 꽃이 진 자리에 열린 가지입니다. 아직은 매우 작아요 ㅋㅋㅋ 귀엽습니다 제법 크기가 큰 가지구요. 다른 가지 꽃입니다. 관상용으로 써도 될 만큼 충분히 예쁩니다. ㅎ 여름되면 맛있는 가지 먹기~~

비오는 오후 ㅋㅋ 무슨 꽃이게요? 하나 더 ㅋㅋㅋ 호박 비슷한 이것은 바로! 수박임미다! 꽃 밑에 달린 수박이 보이시나요?? 지금은 모양없는 애기 수박이지만 저게 커서 사람 머리보다 큰 수박이 되는 것. 얘는 제법 커서 주먹만 함 ㅋㅋ 수박 잎을 몇개 걷어 내니 보이는 애기수박 두개. 이제 여름 햇빛을 맞으며 쑥쑥 클 것이다. 옆으로 세잎클로버도 보인다^^ 애기수박을 본 사람은 몇 없을듯?! 큰 수박은 많이 봤어도 애기수박은 보기 힘들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