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숙소

동대문다락 : 동대문 모텔 HOTEL DARAK, 다락호텔

익리버 2023. 7. 24. 00:25
반응형

동대문다락호텔 사실후기! 솔직후기!

 

 

모처럼 장마가 그치고 비가 안오는 날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에는 또 비가 한바탕 내리네요 ㅋㅋ

 

오랜만에 서울을 왔다가

 

다음날 오전에 동대문시장에 갈 일이 있어 동대문 근처에 숙소를 잡으려다 알게 된 곳! 

 

'동대문다락호텔'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신설동역10번출구로 나와서 좀만 걸으면 있습니다. 걸어서 5분 좀더 걸리는 거리네요.

 

 

숙소외부

 

다락호텔 입구

허름한, 오래된 서울의 골목길을 지나다보면 꽤나 외양이 화려한 다락호텔이 나타납니다.

 

입구에 누가 허리수구리고 있네요.

 

다락호텔 입구

좀 더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사람을 자세히 보니 허리는 숙였는데 얼굴은 들고있잖아?!?!

 

 

암튼... 사진에 보이는 저 나무문,,,  놀랍게도 자동문입니다 ㅋㅋㅋ

 

문에 보시면 누르는 버튼이 보이지요??  눌르면 옆으로 스르륵 열립니다.

 

누가봐도 미닫이 문인데,, 신기하넹

 

 

그리고 또 신기한 포인트가 있는데!  

 

사진을 보면 문 안이 불꺼진것같잖아요???

 

 

네,,  보기에만 그렇답니다.

 

순간 영업 안하는줄 ㅋㅋㅋ

 

 

숙소내부

 

암튼,, 문 열고 들어갔습니다.  로비는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그냥 평범하고,,   1층에 성인용품자판기가 있더라구요(쓰진 않았음,  다양한 도구들도 있는듯)

 

처음에 배정받은 호실은 309 호였습니다. 다락호텔이 3층까지 있는것같은데 저는 높은 층을 선호해서 좋아했었죠.

 

근데 왜 "처음에" 라는 말이 있냐구요??

 

 

네... 들어갔더니 담배냄새가 나더라구요.

 

원래 호텔만 다니다가 이번엔 혼자니까 그냥 모텔같은 호텔을 처음 와봤는데...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대중교통도 잘 안타는데 이번에 불가피하게 탔더니,,  여름이라 지하철에서 이상한 채취와 더불어 별 * 냄새를 다 맡고 멀미아닌  냄새멀미? ㅋㅋ  를 한 터라서..  담배냄새 맡으니까 속이 안좋더라구요.

 

여기어때에서 예약했는데 전객실 금연이라고 해서 예약한 것도 있었거든요.(저는 비흡연자라서)

 

그래서 고민하다가 방 바꿔달라고 얘기했더니 친절히 죄송하다고 하시며 2층의 다른 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근데 왠걸,,, 냄새가 이런 ㅆ..   이번엔 문 열자마자 담배냄새도 아닌 담배 그 자체가 느껴지던,,  마치 30분전에 담배핀 것같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바로 U턴해서 죄송한데 담배냄새 또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장님과 같이 동행해서 다른 방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세번째 방 도착했는데 담배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때 딱 느낀게..

 

아 안되겠다,,,   걍 냄새가 가장 덜한곳 써야겠다 싶어서

 

세번째 방에서 아 그냥 이정도만 되도 쓸게요 하고 그냥 썼어요.ㅋ

 

환풍기 화장실거랑 방거랑 둘다 틀고 에어컨 최대로 틀고 해서 최대한 공기순환 시켜봤는데 그래도 계속 났어요.

 

물론 값싼 모텔에서 담배냄새 나는것도 이해합니다. 금연객실이라고 쓰는것도 이해는 되고,

 

손님들한테 담배핀다고 쫓아낼수도 없는 노릇일테구,,

 

그냥 다음부턴 돈 더 쓰더라도 호텔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흡연자나,, 짧게 대실할 사람은 써도 괜찮을듯 싶어요.

 

 

 

엘베엔 이런게 붙어있습니다.

 

금연... ㅋㅋ

 

충전기는 프론트에서 대여 가능하고, 고데기는 신분증이나 카드 맡기고 대여 가능합니다.

 

동대문다락 3층복도

다락호텔 3층 복도입니다. 나름 분위기 괜찮아서 찍었는데 막상 3층에는 묵지도 않음 ㅋㅋ

 

 

3층 복도에 있던 복도등. 나름 예뻐서 찍었는데 개뿔.

 

 

 

 

아 그리고 체크인하면 일회용품 필요하냐고 물어보십니다.   요금은 1000원

 

저는 다 챙겨와서 딱히 안썼어요.

 

 

다락호텔 2층복도

여기는 동대문다락 2층 복도입니다.

 

사진이 기울어져 보인다구요?  그건 편견입니다.

 

 

객실 내부

 

각설하고, 방 안으로 가시죠 ㅋㅋ

 

 

어라? 출입문을 안찍었네?    암튼 복도꺼 참고하세요 ㅎㅎ   도어락에 카드키 찍으면 열립니다. 옆에는 초인종있고

 

다락호텔 중문

객실 현관문 열고 나면 이렇게 중문?아닌 중문이 있습니다. 손잡이 꽤 까리하네 ㅋ

 

다락호텔 슬리퍼

그리고 현관문과 중문 사이에 슬리퍼 걸이 있습니다. 2갠데 하나는 내가 신음 ㅋㅋ

 

 

동대문다락 객실내부

다락호텔 객실 내부입니다. 조명은 다 킨거구요. (원래 모텔인데 분류상 호텔인곳 특 : 조명 어두움, 창문 작음 - 익리버 피셜입니다 ㅋㅋ)

 

침대에 샤워가운 2개있고, 큰 티비 있고, 컴퓨터 있고, 냉장고 있고, 생수두병 음료두개 있고, 화장대 있고, 드라이기 있고, 침대 왼쪽으로 작은 탁상과 의자 있습니다.

 

다락호텔 객실 내부

티비를 좀더 정면에서 찍었습니다.

 

이건 다음날 아침이라 좀더 밝네요. 3층에 방도 가봤구 2층에 방도 가봤지만 창문뷰는 없습니다.

호텔같은 창문뷰를 기대한 저를 반성합니다

 

딱 두가지 마음에 들었던건, 티비가 크다는 것, 사장님이 친절하시다는 것.

 

 

동대문다락 화장실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문이에요 저거. 호텔 다락 써져 있네요. HOTEL DARAK

 

 

이 문을 열면~~~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예, 드립 죄송하구요 ㅋㅋ

 

 

동대문다락 화장실

사진마다 어떤건 동대문다락, 어떤건 다락호텔   이렇게 써서 불만있으시다구요? 

 

괜찮습니다.  저도 몰라서 둘다 걍 썼어요.

 

 

 

화잘실입니다. 사진상 왼쪽 끝에 샤워기 있어요. 문 열면 물이 바깥으로 튀는 구조이고, 욕실 슬리퍼 따로 있습니다.

 

사진상 왼쪽끝에꺼가 살짝 짤렸는데 오버헤드 수전도 있고, 샤워기 헤드도 있고, 그래요.

 

다행히 온수는 잘 나왔습니다.

 

변기랑 세면대 있는데, 세면대가 물이 세면대 왼쪽 끝쯤으로 세차게 쏟아져서 물이 잘 튄답니다^^

 

알아서 세기 조절해서 쓰세요.

 

수건은 기본2개 제공에 큰거 하나 있었어요. 발수건 별도로 바닥에 있었구.

 

그리고, 현관 옆 벽에 옷 걸을수 있는 옷걸이 3개 있습니다.

 

 

다른 거 뭐 별건 없어요. 에어컨이랑 티비랑 리모컨 한개이고, 냉방은 강냉/약냉/터보   이렇게 3가지 모드 있구요. 온도조절은 따로 없어요.

 

그리고 청결!!!!!!!!!에 관해서는

 

예, 청결하지 못해요. 하지만 나는 씹상남자니까 신경 안쓰고 그냥 썼어요.

 

시트나 베게에 얼룩이 있는데요, 난 해탈했어요. 걍 썼음 ㅋㅋㅋㅋ

 

얼룩? 꽤 많아요. 다양한 곳에 분포하고.

 

침구류의 바닥 가까운 곳일수록 더함.  이 얼룩이 왜 튀었나 고민이 들었지만..

 

그럴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넘김 ㅋㅋ  뭐 한번 빨았긴 하겠지라는 나름의 위로를 하며,,,

 

근데 침구류에서도 담배냄새가 남. 이제는 나한테서도 날것같은 느낌?

 

분명 손님이 담배를 폈을거구, 체크아웃 한 후에 시트들을 갈았을텐데, 시트에서도 진하게 담배냄새가 난다???

 

싶었지만 내가 누구? 상남자. 

 

사장님의 마음도 이해하기에 걍 썼음.

 

심지어 커피포트도 걍 썼음. 일전에 어디선가 커피포트로 속옷을 삶는다는 **들이 있다고, 실제로 커피포트 내부검사하니까 섬유 조각이 다량 나왔던 기사를 봤는데,,  심지어 모텔의 커피포트??

하지만 내가누구?  상남자. 걍 라면물 부어먹음 ㅋㅋㅋㅋ

 

 

 

 

 

 

 

 

 

 

숙소후기 간단요약

금요일기준 1박 65,000원 정도였음.(할인쿠폰이나 시기에따라 가격 다를 수 있음)

 

동대문시장이랑 가까워서 고름(걸어가려고 굳이 여기 골랐는데, 더워서 지하철 탐 ㅋㅋ) 거리 생각하지 말고 양질의 숙소를 고르자.

 

 

가격은 저렴해서 좋음. 근데 그만큼 숙소의 질도 조금 포기하셔야 함.

 

더 높은 질을 원하면 더 비싼 곳이나, 호텔 같은 호텔(몽말인지 알지?) 가세요.

 

아니면 모텔인데 호텔로 분류되는, 싼데 어느정도 호텔급인 곳으로.. 3성이라도   

 

비흡연자다?  가지말아요. - 여기가 아니라면 다른 대체 숙소를 예약해야 한다해도 말이죠.

 

흡연자다?  무조건 가세요.

 

대실할거다? 가세요.

 

티비? 커서 좋아요. 

 

 

 

사장님? 친절해요

 

뷰? 없어요.

 

호텔 앞 거리? 별로에요. 낭만 없어요.  보통 숙소 앞에서 산책하는것도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런곳은 아님.

 

사장님이 친절하고 가격이 친절해요. 그게 다임. 나머지는 추천 못하겠네요.

 

최대한 사실적으로 적어봤습니다. 뭐 어떤 대가를 주고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제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사실만을 전달하였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웬만하면 좋은말만 적고 싶었는데

 

비흡연자인 나로써는, 지금껏 다녔던 숙소중에 가장 별로였음.(담배냄새가 주 원인)

 

물론 좀 양질의 곳만 다닌것도 있음.    더 안좋은 곳도 훨씬 많을거라 생각하긴 함.

 

뭐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그래도 여기 장사 잘 됐으면,,,  싶네요 ㅎ

 

흡연자로써 이 호텔은 좋은 선택!이에요!!

 

동대문 나머지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반응형